I am safely in Jeju island. I got the studio space my own. It is quite big empty room. I made myself adjust here. It is totally different atmosphere. I think I feel myself more fragile and small. I get influenced easily and I feel everything so close to me. But it is the process of accepting difference. I am out of my normal daily life what I was used to and I am in different daily life here. I feel this strange feeling. some lonely and some sad and some unfamiliar isolated.. I think this is the other side of freedom maybe. My body is here but my mind is still in the air. I can feel the distance. I hope I can feel the positive feeling soon as I get used to here and look myself clear and melting myself. make new web and connection with everything around me. Today, it is windy, rainy with mint green color cloudy sky. smell of water in the air. Now, I will take a nap like trapped lion in the zoo. Hope I can connect to the flow of creativity soon again. from Jeju, Boram 드디어 이곳에서 인터넷을 연결해 주었답니다. 모두의바램으루다, 결국 관공서에서 개인마다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배려를 해주었네요. 오늘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하늘은 민트색으로 밝건만,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비가 섞여 우산을 쓸수 없이 그냥 비를 맞고 다녔네요. 오늘은 차분히 제주에 와서 어떻게 시간이 갔나 잠시 앉아 생각해보고, 지역 평생학습센터에서 요가와 영어회화, 민요 강좌를 신청했어요 :) 모든 것이 무료라 저같은 뜨내기도 들을 수 있는것이 참 다행이에요. 일단, 이곳에서 살가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다음주 참가해보고 다시 느낌을 얘기할게요 :) 여기서 잠자리가 아직 익숙치 않아 건강을 회복하기 보다는 오히려 조금 더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아요. 하지만 이곳의 시간은 아주 천천히 흘러가고 저는 아주 작고 낯선 존재라는 것을 느껴요. 날씨에 따라 아주 크게 기분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시장에서 발견한 모든 것에 기뻐하구 매일 저녁 산책후 호떡을 사먹는 버릇을 들였답니다. 서울에서 가지고 온 컴퓨터에 있는 음악이 제가 듣는 음악의 전부이고, 이 안에 담아 온 사진이 제가 기억하는 모든 순간이 된 듯해요. 작은 그릇에 소중한 것만 담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여기서의 소식이 차츰 긍정적인 것으로 가득차기를 빌고, 여기에서 자연스럽고 좋은 에너지의 작업과 만나게 되길 빌어요.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어 익숙한 것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런 순간과 만나게 된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가만히 찬찬히 들여다 보려고 해요.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그 마음을 제가 잘 느끼고 있어요. 매 순간, 불확실한 것에 다가갈 때 마다 밀려오는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 그 믿음의 기반은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을 똑바로 바라보기,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쏟아부어 준 사랑에 있다고 생각해요. :) 오늘도 허공을 휘저으며 나아갑니다.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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