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를 기억과 공감으로 연결하는
마음의 지도 프로젝트
사람과 사람 사이를
기억과 공감으로 연결하는
마음의 지도 프로젝트
<마음의 지도>는 참여자가 소중한 기억이 담겨있는 장소에 관한 지도를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과 주변 세계와의 연결관계를 느끼고 표현하는 공동체 기반 의 참여미술입니다.
<이야기 나누기-길찾기>, <소중한 마음의 지도>, <커다란 마음의 지도>, <마음의 지도-나의 삶>
로 변주되어 참여자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을 돕고 그 내용을 전시와 책으로 지역사회의 공동체와 함께 나눕니다.
이야기 나누기 - 길찾기
<길찾기>는 마음속에 어떻게 지도가 생기는지, 제가 깨닫고 발견한 것들을 긴두루마리 종이에 즉흥으로 그림 그리며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 드로잉 퍼포먼스 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누구나 소중한 장소가 있고, 그 장소가 마음속에 세겨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 장소를 떠올리면 우리는 마치 다시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그 장소에서 느꼈던 것들을 다시 느끼곤 하죠.
이 작업은 2003년 핀란드 헬싱키 갤러 리 Atski에서 열린 개인전 HERE WITH YOU에서 선보였고, 같은 해 후쿠오카 아시안 아트 패스티벌에서 다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2003년 아티스트북<지혜를 배우기 - 길찾기>로 제작되었고 2005년 <마음의 지도-길찾기>라는 이름으로 국 영문으로 다시 만들어져 아트북 페어 등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소중한 마음의 지도
<소중한 마음의 지도>는 참여자, 참여자가
기억하는 소중한 장소, 그 장소를 찾아가 만난 사람 이렇게 세개의 점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 사이를 바쁘게 날아다니는 벌이 한마리 있고요. 소중한 마음의 지 도는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참여자는 종이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장소가 어디인지, 거기까지 찾아 가는 지도를 그리고 그곳에 담긴 이야기를 진행에게 들려줍니다.

진행자는 지도에 그려진 곳을 찾아가 기록하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지도 그린이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곳에서 만난 이가 그곳에 대해 기억하는 것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장소를 통해 모아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책이나 웹으로 모아 함께 나누어 공동의 기억을 기록하고 공동체 안에 연결고리를 만들어갑니다.
커다란 마음의 지도
<커다란 마음의 지도>는 여러 명의 참여자가 함께 지금 여기까지 온 각자의 삶의 여정을 커다란 종이에 그려 완성하게 됩니다. 모두 다른 길을 통해 지금 여기에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며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마음의 지도 -나의 삶
2016년.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삶이 많이 바뀌게 되었고 바뀐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힘들었던 시간에 커다란 마음의 지도가 떠올랐고, 저의 삶의 최초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을 되돌아보는 마음의 지도를 저 자신에게 해보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하고나니 정리도 되고 앞으로의 삶을 마주할 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지도- 나의 삶>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이후 4.3 희생자 유족분들 외 여러분들과 자신의 삶 전체를 조망해보는 이 작업을 개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마음의 지도 -나의 삶 4.3 유족과 4.3후유장애인분들과 함께
<마음의 지도- 나의 삶> 4.3 후유 장애인 윤금화(가명)님과 함께한 작업입니다.
<그리움은 언 마음을 녹이고>라고 부제를 붙였습니다.
<마음의 지도- 나의 삶> 4.3 후유 장애인 장영윤님과 함께한 작업입니다.
<소리없는 사랑의 춤>이라고 부제를 붙였습니다.
<마음의 지도- 나의 삶> 4.3 후유 장애인 홍기성님과 함께한 작업입니다.
<양지에 오른 돛과 배>라고 부제를 붙였습니다.